공군 제17전투비행단 통합 주장

청주비행장의 공군 전력을 인근기지나 공항으로 통합 운용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 수요 기반을 확충, 청주공항을 내륙중심 제2의 인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켜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24일 자료를 내고, "청주공항은 제2의 수도로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으로 기여 하게 될 세종시의 관문공항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내륙중심의 제2 인천공항 수준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현재 청주비행장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을 임무와 역할이 유사한 인근의 중원(충주)기지로 통합하면 청주국제공항의 실질적인 시설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운항수요가 없어 비행교육훈련센터로 사용 중인 울진공항으로 제17전투비행단을 이전하거나 민·군용비행장으로 사용가능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는 등의 획기적인 용도변경 대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도 제시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민간국제공항으로 제주, 베이징, 오사카, 방콕을 포함한 국내외 항공로가 점차 증설되고 있으며, 세종시와 더불어 민간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활주로 증설 등 공항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 최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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