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어제 첫 도착

오송으로 이전하는 6대 국책기관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삿짐이 25일 처음으로 도착했다.

충북도는 보건의료분야 6대 국책기관의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이 이날 오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삿짐 차량 14대의 도착을 시작으로 두 달동안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책기관들의 오송 이전은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순으로 이전이 진행된다.

이들 6대 국책기관은 종사인원 2천500명(가족 미포함)이고, 이사물량은 실험장비·동물 사무기기 등 5톤 트럭 1천700대 분량이며, 총 324억원의 이전비용이 소요된다. 또 이사규모와 장비, 이사물의 특수성 등을 감안해 최장기간인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별 이전 계획은 이날 첫 이삿짐이 도착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1일까지 7일간 이사를 마치고 328명이 내려올 예정이며, 보건복지인력개발원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이사를 마치고 126명이 인원이 자리를 옮긴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5일까지 이전하며, 313명과 415명이 내려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다음달 4일부터 12월15일까지 이전하며, 870명과 440명의 대규모 인력이 오송에 새둥지를 튼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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