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 김승기ㆍ의회사무처장 연영석 내정

충북도 고위직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기획조정실장에 김승기의회사무처장이,의회사무처장에 연영석문화진흥국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또 청주부시장엔 김동기충주부시장이,충주부시장엔 김선웅도복지환경국장이 각각 기용될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이번주내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중하위직 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 42년생 명예퇴직 처리와 오송국제보건산업박람회 사무국 요원 인선,교육대상자의 전출입등으로 인사규모가 비교적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조정실장에 내정된 김승기사무처장의 경우 그동안 의원들과 호흡이 잘맞아 본인과 도의회 의장단에서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으나 이원종지사까지 나서서 절충한 끝에 힘들게 김승기기조실장,연영석의회사무처장 카드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신사무관 출신으로 빠른 출세가도를 달려온 연영석국장의 경우 당초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지사와 동향의 선후배라는 점이 오히려 장애요인으로 등장해 오는 6월부터 이사관으로 직제가 상향조정되는 의회사무처장에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연영석,김선웅국장의 인사로 공석이 된 국장급 자리에 최근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H부이사관과 모 고참 서기관이 승진하면서 국장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주용기획조정실장과 함께 관심의 초점이 됐던 조영창정무부지사는 한때 명퇴대상 연령으로 퇴진설도 나왔으나 폭넓은 대인관계와 원만한 성품으로 정무부지사로서 적임자라는 평가속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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