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넘어서는 학과 많아 경쟁 치열할 듯

 2001학년도 전문대학 원서접수가 시작된 29일 도내 주요 대학마다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주성대학(청원군 내수읍 덕암리 산4)의 경우 정원내 2천4백명 모집에 2천10명이 지원, 평균 0.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동차학과(1.83대 1), 건축공학과(1.28대 1), 뷰티디자인학과(1.13대 1)등은 원서접수 첫날부터 정원을 넘어섰다.

 충청대학(청원군 강내면 월곡리 330)은 정원내 2천9백60명 모집인원에 평균 0.85대 1에 달하는 2천5백9명이 지원했다.
 원서접수 첫날부터 정원을 넘어선 학과는 경영정보과(1.01대 1), 전자공학과(1.80대 1), 토목공학과(1.18대 1), 전기자동화과(1.39대 1), 기계설계과(1.27대 1), 중국어통역과(1.03대 1), 관광학부(1.18대 1), 뉴미디어학부(1.24대 1)등이다.

 도립 충북과학대학(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40)은 정원내 5백20명 모집에 5백11명이 지원, 평균 0.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각정보디자인과(1.73대 1), 컴퓨터정보과(1.61대 1), 전자상거래과(1.25대 1)등이 정원을 넘어섰다.

 이같이 전문대학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4년제 대학과는 달리 복수지원 기회가 다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여러 대학을 지원할수 있는 장점이 높고 4년제 특차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도 전문대학에 추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도내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주요 전문대학의 합격 예상점수가 전년도에 비해 평균 30~35점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면접일자가 같은 대학을 피해 여러 대학에 소신껏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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