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관련 대표자 간담회서 방안 모색

연기군은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관내 품목별 생산자대표 및 농·특산물 수출업체 대표, 관내 유통업체 대표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생산자·유통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간 생산량이 6만498톤에 이르는 쌀, 복숭아, 배, 포도 등 11개 주요농산물과 와인류, 만두, 화장품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내 생산과 판매처의 안정적 확보로 생산자와 유통업체의 직거래 확대로 비용절감 방안이 논의됐다.

또 참석한 생산자들은 브랜드이미지 부족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점과 관내 대형마트에 입점 건의, 유통업체에서는 관내 농산물의 생산, 출하시기를 알 수 없는 유통체계가 불확실한 것과 단가가 높은 점을 들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현재 유통구조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주고 받는 등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욱환 부군수는 "연기군농특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조정이 중요하다"며 "생산자와 유통업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을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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