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인건비 30억원 누락에 '당혹'

○… 충북도교육청이 당초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서 농촌학교 급식소 조리원 인건비 30여억원 등을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부랴부랴 인건비를 비롯한 공무원 인건비 상승률 반영, 시·군 할당액 분담비용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 오후부터 재산정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모습.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모든 부분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무상급식 예산을 산정해야 되는데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며 "정확한 산정금액이 나올 때까지 언론의 보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 특히 이 관계자는 "무상급식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비용 742억원과 유치원, 고등학교 급식비지원, 급식시설및 기구교체 등 급식예산으로 총 1천41억원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누락된 비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금액을 산정한후 추경에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피력.

■ 손학규 민주당 대표 16일 청주방문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16일 충북을 공식방문해 청주산성초등학교에서 급식 배식을 할 예정이어서 눈길.

손 대표의 이번 청주방문은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무상급식 분담금 합의를 이끌어낸 데 따른 것으로 이번 배식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 내년도부터 도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위해 각각 340억원, 400억원을 분담키로 하는 합의문을 공동발표해 전국적인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상태.

■ 충북, 첫 경무관 배출 관심

○… 경찰이 G20 정상회의 이후 본청 인사대상자(경정급 이상)들에 대한 평가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은 사상 첫 지방 출신 경무관 배출과 총경급 승진자 2명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

이는 조현오 경찰청장이 취임 이후 인사 청탁자에 대한 불이익 방침을 밝히는 등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했기 때문. 특히 조 청장은 지방청에서 올라온 인사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하고, 각 지방청의 승진대상자 비율에 따라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등 인사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충북경찰은 내부적으로 경정급 총경급 승진대상자 2명 확보 및 경무관 배출 여부에 촉각.

경찰 관계자는 "충북은 내부적으로 그동안 정치적 판단 등 외부의 영향에 의해 도(道)세가 비슷한 강원, 충남, 전북에 비해 차별을 받았다는 정서가 강하다"며 "역대 충북 청·차장들도 이같은 상황을 알고 충북이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힌 만큼 이번 인사결과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마디.

■G20지원 근무 경찰 피로 호소

○… 지난 12일 G20 정상회의를 전후로 서울로 차출됐던 충북 경찰 600여명이 일선 업무에 복귀.

이번 G20 정상회의에 지역경찰의 20%가 차출됐던 충북은 남아 있던 직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했던 것으로 알려져. 차출됐던 경찰들도 숙소와 G20근무지까지 왕복 2시간 거리를 오가며 하루에 취침시간은 2~3시간이 전부였다고 호소.

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G20 정상회의로 현장에 남아 있던 직원들도 숨가쁘게 근무를 했고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경찰도 부족한 잠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직원들의 피로 누적과 긴장감이 높아져 여기저기서 불만이 있다"고 한마디.

■ 현대충북예술상 올해 19명 신청

○…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정한 '현대충북예술상'에 올해 19명이 신청해 지난해 11명보다 높은 관심을 나타내.

HCN 등이 주관하는 현대충북예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1차 심사를 가졌고 이달 말 2차 심사를 거쳐 문학부문, 전시·영상부문, 공연부문, 공로·신인상 부문에 대해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상식은 오는 12월9일 열릴 예정.

충북 도내 예술상 중 가장 상금액수가 큰 현대충북예술상은 본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상패 제작비만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 영화배우 문성근, 청주서 거리홍보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지난 12일 저녁 청주 성안길에서 진보정치의 대통합을 외치며 '유쾌한 민란 국민의 명령'이란 주제로 거리홍보를 개최, 눈길.

문 씨는 시내에서 쇼핑하는 20∼3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실시하자, 갑자기 모여든 젊은이들이 문 씨를 둘러싸며 "힘내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큰 인기를 과시.

문 씨는 다음날 공주교대로 자리를 옮겨 거리 홍보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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