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반디불과 장수풍뎅이,사슴벌레등을 사육해 환경보존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희귀곤충 사육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원군 미원면 미동리 산림환경연구소내에 조성된 곤충사육실을 통해 지나친 농약사용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곤충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학습자료와 관광자원화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총 5천7백만원을 투입해 시설된 곤충사육실은 1백32㎡ 규모로 이곳에서 올부터 장수풍뎅이,사슴벌레,배추흰나비,호랑나비,반디불등을 본격적으로 사육된다.

 연구소는 앞으로 알,유충,성충의 과정을 반복하는 곤충의 특성을 이용해 성충이 알을 낳고 죽을 경우 이를 표본으로 만들어 열쇠고리,목걸이등 장신구등에 넣어 코팅하는 방법으로 상품화해 소득을 올릴수 있는 방안이 연구된다.
 또 사육실에서 기른 곤충을 사육실 인근 지역에 방사하고 곤충 표본과 생활사를 전시하는 방도 만들어 이곳을 찾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볼거리와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