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개 공공시설 최우수 인증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행복도시를 '걷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주요 공공시설물 및 공원은 물론 시범생활권(2~3만 인구규모 지역)에 대해서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3개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 인증(1월)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국립도서관도 최우수 등급 인증(11월)을 받았고 올해 말 중앙호수공원도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5개 공공시설이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게 되고, 내년에는 학교, 공공청사 등을 중심으로 인증획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건설청과 도시건설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범인증 생활권의 인증과정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도로·공원·건축물 등의 설계수준을 꼼꼼히 살핀 후 그 결과를 기타 생활권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세종시를 미래지향형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CO2감축 가이드라인과 신·재생에너지도입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제정한 가이드라인은 세종시 건설을 마무리하는 2030년까지 CO2 배출량을 70%이상 감축하고 예상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는 두 가지 장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다.

CO2 감축 가이드라인은 도시온도를 낮추는 바람길 확보, 생태기능을 높이는 생태면적률 증대, 에너지 효율을 높인 건축 등 도시계획·건설·건축·교통 분야별 CO2 감축방안을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도입 가이드라인은 시설(용도)별 연간 예상에너지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도입비율을 규정(공공청사 35%, 문화·복지시설 24% 등) 하고 있다.

건설청은 앞으로 가이드라인을 세종시 건설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시 반영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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