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선정 … 상금 500만원·해외연수

'Daum K3리그 2010' A조 3위를 마크하며 청주직지FC(감독 김종현)가 대한축구협회(KFA·회장 조중연)에서 선정한 올해의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챔피언 결정전 후 있었던 시상식 무대에서 발표되는 페어플레이상은 모든 경기에서 가장 깨끗한 매너를 선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단체상으로 500만원의 상금과 상위3위까지 주어지는 감독의 유럽 해외연수권까지 획득했다. 이로써 청주직지FC는 우수한 경기력 뿐 아니라 깔끔한 경기 매너까지 인정받아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청주직지FC는 올 시즌 25경기를 치룬 끝에 13승 7무 5패(A조 3위)의 성적과 함께 홈 관중 동원 3만3천800명(평균 2천600명)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경기 기록에서도 김희중이 15골로 최다골 3위, 성한웅이 9도움으로 최다도움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로써 청주직지FC는 지난해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고 2011년 우승한 향한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청주직지FC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축구장을 찾아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이다.

청주직지FC 관계자는 "도민이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간절히 염원하는 이때 청주직지FC가 우승으로써 도민의 염원에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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