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남고등학교 2학년 이소원

사진을 본다.
네모난 틀에
나의 모습
다시 사진을 본다.
네모는 틀을 넘어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
새가 보이고 빛이 보인다.
눈을 크게 떠봐!
보이지 않니?
어둑한 내 눈에 가려 있던
마음에 너무 멀어 보이지 않던
나보다 아름다운 것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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