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과 산간 계곡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점차 사라져 가고있는 민물 가재 양식연구가 활발히 전개된다.
 18일 충북도 내수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맑은물에서 서식하는 민물 가재가 멸종돼 가고 있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자연 생태계도 복원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민물 가재 양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도 내수면연구소는 우선 도내 산간 계곡 등을 찾아 민물가재의 서식환경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과 비슷한 조건의 양식장을 조성해 민물가재를 대량증식 할수 있도록 연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구소는 양식연구가 원활히 추진되면 오는 2003년부터 민물 가재를 대량으로 길러 농가의 소득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산간 계곡에 가재를 방류해 자연생태계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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