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가공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이 올해 151억원이 지원된다.

 충북도는 12일 농가소득 증대와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3년부터 조성한 도 자체 농어촌개발기금 375억원 중 2011년도에 1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인의 경영안정과 운영활성화를 위해 농어업경영에 필요한 농자재구입은 물론, 수확기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농산물 매입 등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어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 1.5%이율을 적용하고, 농어업인당(법인당) 지원액 및 지원조건은 시설자금은 5억원 이내이며 3년거치 5년 상환, 운영자금은 10억원 이내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한다.

 단, 귀농인과 차세대농업인은 년리 1%로 지원된다.

 도는 영농기 이전에 지원을 하기 위해 2월 중에 충청북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3월 중 시군을 통해 융자희망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 발생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을 위해 5∼6월 중 추가로 지원대상자를 신청받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50억원에서 70억원의 농어촌개발기금을 융자·지원해 농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었다. / 최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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