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섭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위원장은 12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을 지원·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우선지원대상 지역신문(26개사) 서울주재기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내주부터 권역별 순회를 통해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사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선지원대상신문사 선정과관련, "이달 말까지 지원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임기 3년 동안의 새로운 사업 및 비전도 마련해 내달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발위는 지역신문의 강한 곳보다 가장 취약한 곳을 찾아내서 보강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식의 공유를 바탕으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3년 동안 지역신문의 발전을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원 대상 신문사들이 자체 사업을 개발할 경우 이에 대한 지원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최 위원장을 비롯해 우병동 부위원장, 홍은희 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정병철 지역관리실장과 윤영선 과장, 정문규 팀장이 참석했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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