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적측량 업무량이 꾸준히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측량검사의 대부분이 구획및 경지정리 확정측량도 특수업무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비(측량성과 결과 잘못된것)가 아직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측량성과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지정리지구 확정측량및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도로편입용지분할등 지적측량성과 검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올 총 업무량은 6만2천8백15필지로 지난해 6만9천9필지에 비해 6천5백94필지가 감소해 전년대비 9.5%가 줄었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이 1만3백45필지(16%)로 가장 많았으며 증평출장소가 1천4백8필지(2.2%)로 실적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지검사실적은 전년도와 비슷한 65%로 4만1천1백82필지를 검사한 가운데 시굛군굛구별로는 단양군이 87%로 가장 높고 음성군이 47%로 가장 낮았다.

 측량결과도 작성및 면적측정을 소홀히 하는 과정에서 불비발생은 0.16%에 달하고 있어 측량내업에 대한 철저한 검사및 감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불비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측량착오 6.8%,면적측정착오 37.9%,측량준비도및 결과도 착오등 기타사항이 55.3%에 달하고 있는등 측량성과 결정에 직접적인 오류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따라 측량결과도 작성및 면적측정에 대한 불비는 매년 반복돼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측량자및 검사자는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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