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과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는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 결과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 신촌동 주변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된 이후 아직까지 사육농 닭, 오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 11일부터 진천군, 음성군, 청원군 등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방역초소를 7개소 추가 설치하고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요도로 등을 집중소독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와 청원군은 옥산면 신촌 동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검출 통보됨에 따라 반경 10km(관리지역)이내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시설을 설치운영 하고 도내 야생조류 서식지 및 주요도로 등을 매일 집중 소독토록 시군에 조치한 가운데 구제역과 AI방역을 위해 총 24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난 11일 진천군 초평면에서 신고된 육용오리 1만1천600수는 15일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13일에 신고된 음성군 대소면 육용오리 8천수와 14일 청원 옥산 토종닭 1만5천수, 15일 신고된 음성군 대소면, 금왕읍·쌍봉리 등 3건은 정밀 검사중에 있다. / 최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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