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만나다] 최은정 作

그녀의 작품 중에서 두 얼굴이 마치 샴쌍둥이처럼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곳을 보지만 떨어질 순 없는 관계이다. 물리적으로 분리할 순 없지만 한 공간 안에서 다른 곳을 보며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매일 매일 겪고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관계성을 작가는 가는 선으로 연결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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