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충주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4층 브리핑룸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언제나 반복적으로 실시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천950만원을 들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컴퓨터, LCD TV, 초고속통신망 설치와 교육콘텐츠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수요조사 및 지역아동센터별 도입 희망연도를 조사하고 오는 3월 설치대상 센터 현지학인을 통해 선정, 6월말까지 7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 첨단 IT기술과 질 높은 교육콘텐츠 제공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아동들의 교육격차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충인동 소재 그린지역아동센터에 충청북도 시범사업으로 IPTV공부방을 운영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6천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32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정구철 / 충주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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