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엄정농협(조합장 심복규)이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농민들과 공무원 등의 힘든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구제역 방역소독기를 기증했다.

19일 엄정면사무소(면장 민봉기)에 따르면 엄정농협은 지난 주말 구제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구제역 방역소독기 6대를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기존의 방역소독기는 수동으로 축사 구석구석을 방제하는데 불편함이 있지만 고성능 방역소독기는 엔진이 부착돼 축사를 빠른 시간 내 소독이 가능해 손쉽고 효율적인 방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기증한 방역소독기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활동에 우선 사용하게 되며 구제역이 종식된 이후에는 여름철 각종 해충의 방역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민 면장은 "이번 방역소독기를 활용, 구제역 방역활동을 전개해 보다 짧은 시간에 축사에 대한 철저한 구제역 방역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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