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풍물시장상인회(회장 김종호)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충주지역에도 피해농가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자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내 자체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상인회는 지난 주 충의동 소재 상인회 회의실에서 관할 동주민센터 관게자와 상인회 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농민들의 고통을 나누기로 결정했다. .



성내충인동주민센터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상인회는 지역 상인들의 타 지역 5일장 출장을 금지하고 5일 마다 열리는 장날에 외지상인들의 입점과 타 지역 차량의 진입을 차단키로 결정했다.

또 지난 주부터 회원 37명이 1일 4명씩 살미 문산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를 지원하고 상인회 자율방역대를 구성해 주요 출입로 5개소에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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