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의 주요 하천인 백사천의 오염원을 없애고 휴식공간 조성 및 자연형 환경으로 가꾸기기 위해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진천군은 23일 회의실에서 진천의 백사천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기본계획에 대한 설계 학술용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술용역 담당을 맡은 경원대학교 최정권교수로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기본계획 구상과 사업설계에 관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

 이에 따르면 군은 국비(양여금) 31억5천만원과 군비 13억5천만원등 총 45억원을 들여 진천읍 백곡저수지에서부터 진천대교까지 약 3㎞구간에 대해 물줄기를 자연형으로 바꾸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백사천 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21억여원을 들여 자연형 하천정비 및 친수ㆍ휴식공간 조성으로 주민 편익을 도모하기로 하고 현재의 직강하천을 사형(뱀모양)으로 물이 흐르도록 꾸며 자연형 물줄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이 조성되는 제방에 꽃나무 심기 일환으로 벚꽃 10리길을 조성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수 있는 물놀이장과 제방 주변에 꽃나무단지를 조성해 나비원을 조성, 어린이들이 자연을 관찰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방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이미 설치된 물고기가 상하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보에 어도를 만들기로 했다.

 백사천 자연정화사업으로 인해 백사천에 차집관로 설치로 생활하수가 지난해 6월 준공, 가동을 한후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시켜 백사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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