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농업진흥지역 면적은 1백14만7천㏊로 전년보다 6만6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2년에 농업진흥지역을 처음 지정할 당시의 면적 1백만8천㏊보다 13만9천㏊(14%)가 늘어난 것이다.
 2000년 농업진흥지역안의 토지를 지목별로 보면, 답 76만8천㏊, 전 14만㏊, 과수원 및 기타농지 14만7천㏊, 비농지 9만2천㏊이며, 진흥지역내 농지면적은 1백5만5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진흥지역 면적이 크게 증가하게 된 이유는 98∼2000년간 시행한 진흥지역 상세도 작업을 통하여 진흥지역안과 밖의 경계가 불분명한 지역을 바로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2000년 준공된 간척지, 새로 경지정리한 농지를 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우량농지 등을 진흥지역으로 적극 편입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농지보전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앞으로 2020년까지 식량안보기반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농지소요면적 1백70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지역 대체 지정제도, 우량농지의 전용심사 강화 등 강력한 농지보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농지면적 중 진흥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56%로서 일본이나 대만의 80∼90%수준에 못미치는 점을 감안하여 준농림지역내의 우량농지도 최대한 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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