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56) 주 베트남 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 내정자는 경남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외교통상부 의전장, 주 일본대사관 공사를 역임했다.

산림청장에는 충북출신의 이돈구(65)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 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상청장에는 (주)웨더프리 대표인 충남 출신의 조석준(57) 전 KBS 기상전문기자가, 문화재청장에는 서울 출신인 최광식(58)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서울 출신의 김영나(60)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이날 청와대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이 대통령의 '그림자 비서'로 불리는 제주출신의 임재현(42) 대통령실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고, 지역발전비서관에는 경기 출신의 신종호(51)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이,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충남출신 이재홍(54)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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