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를 지지해 준 회원 보다도 저에게 표를 안 준 회원들의 뜻을 더욱 깊이 받아들이겠습니다.시군 각 협회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7일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한국예총 충북지회장으로 선출된 장남수 회장(52)은 『예총은 예술 정책을 개발하는 심장부』라며『충북 예총의 제1목표를 예술정책 개발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장회장은 『예총의 전문 경영인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고문 회계사를 통해 투명한 결산을 실천하고 고문 변호사를 위촉해 회원들의 저작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1970년 시민극장에서 충북예술과 인연을 맺은 뒤 충북연극협회 부회장, 충북예총 부회장을 비롯해 74년 충청일보에 입사, 26년간 근무하며 3번의 문화부장과 부국장을 거치는 등 예술과 문화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이같은 직굛간접적인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충북예술의 발전과 충북예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도행사의 청주 편중을 해소하고 수익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복리 후생비를 문화예술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과 협회간 단체 기획전을 통한 발전 기금 마련, 회원작품 상설 판매 전시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도문화예산의 순수예술 지원금 확대와 문화예술 정책개발팀 구성, 해외 예술 교류 활성화, 지역간 문화불균형 해소, 생활속의 문화 실현, 여금캠프 상설화 등 회원의 친목 도모에 힘쓰겠다고 덧붙혔다.
 충북 영동 출신인 장회장은 충청일보 문화부장과 편집부국장, 충북일보 편집국장, 충북연극협회 이사 및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극단 시민극장 상임 연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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