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역본부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1일 단행했다.

한은은 54년생, 77년 입행기수 국·실장 16명을 현직에서 배제하는 대신 그 자리에 비교적 젊은 직원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지역본부장에 해당지역 연고가 있는 40대를 발탁, 지역경제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올해부터 정기인사를 연 1회 실시키로 함에 따라 국장급 11명, 부국장급 16명, 차장급 26명, 과장급 51명 등 총 104명을 승진 발령했으며, 지방대학 출신과 여성인력을 각각 13명 승진시켜 최근 5년간 평균 승진비율을 각각 5.1%에서 2배 이상인 12.5%로 높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