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생의 83%가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행동준칙이 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청주고등학교 임근수교사가 「N세대」의 사고와 행동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청주고 50명과 청주여고 50명등 1백명의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청주고의 경우 50명 전원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청주여고는 50명중 66%인 33명만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등 평균 83%의 고교생들이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하고 있었다.
 인터넷이나 PC통신 이용시간을 보면 청주고는 50명중 72%인 36명이 1일 평균 1시간이내라고 응답했으며 16%인 8명은 1시간~2시간, 12%인 6명은 2시간이상 이용하고 있었고 청주여고는 응답학생 23명중 97%인 22명이 1일 1시간이내, 나머지 1명은 2시간이상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시작한 기간은 청주고의 경우 3년이상 4명(8.0%), 1~2년 39명(78%), 1년이내 7명(14.0%)이고 청주여고는 응답자 29명중 3년이상 4명(9%), 1~2년 7명(15.0%), 1년이내 18명(76.1%)등으로 집계됐다.
 청주고 임근수교사는 『최근 인터넷 전용선의 확대 보급과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인터넷과 PC통신이 청소년들의 의식과 문화를 규정해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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