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문백농공단지 전문단지로 육성 추진

농공단지의 부실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규 지정요건은 엄격히 제한되는 반면 일단 지정된 농공단지는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 80%에 밑도는 도내 농공단지의 가동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농공단지의 구조를 구도화시키기 위한 전문단지및 지역산업단지 제도를 신설키로 한 가운데 신규조성되는 진천문백농공단지가 파격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수 있는 「전문단지」로 추진된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공단지 지원자금(올 5백30억원)예산이 중소기업청에서 산업자원부로 이관되고 산업자원부가 농공단지 지원시책업무를 총괄함에 따라 최근 공업배치정책심의회가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르면 신규지정은 당해 시.군.구에 미분양이 10%이하,휴폐업이 1/5이하,실수요자가 3/4이상 확보된 경우에만 허용키로하되 신규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시.군별 농공단지 면적한도를 1백만㎡(30만평)에서 1백33만㎡(40만평)으로 확대해 계획입지로 유도하게 된다.

또 90년이후 동결된 농공단지 부지조성비 지원액은 현재 ㎡당 9-2만1천원(평당 3만원-7만원)에서 ㎡당 9만원에서 3만원(평당 3만원-1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전문단지및 진역특화산업단지를 신설하는데 전문단지의 경우 입주업체들간 기술혁신 네트웍 구축이 가능하고 생산.구매.판매등에 있어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지역혁신센터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정부,대학,연구소등과의 협력기회가 증대되고 기술.인력의 타지역 유출억제등 유리한 잇점이 있다.
산자부는 신규조성단지,관련업종의 집적도가 높은 단지등 여건이 갖추어진 단지를 대상으로 시.도의 신청을 받아 시범 전문단지를 지정할 계획인데 도내에선 오는 5월에 착수되는 진천문백농공단지가 전문단지로 지정될 경우 3만6천7백평의 부지에 전기굛전자관련 10개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내엔 37개단지 1백44만4천4백평에 3백62개업체가 입주된 상태지만 실제 가동중인 업체는 2백84개업체로 가동률은 78.5%에 불과해 농공단지 활성화방안이 가시화되면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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