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후 내집마련을 하기까지 평균 6.8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주택은행이 7일 밝힌 2000년 주택금융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후 내집마련을 하기까지 평균 6.8년이 소요되며 지난 90년의 9년 보다 2.2년이 단축됐으며 희망 주택의 규모는 지난 90년 32.6평에서 34.6평으로 2평이 늘어났다.
 이와함께 주택가구원수를 보면 지난 90년 평균 4.8명에서 95년 3.9명, 2000년 3.7명으로 10년전에 비해 1.1명이 줄어 들었으며 가구주의 연령 또한 지난 90년 42.8세에서 2000년 40.7세로 2.1세가 줄어들었다.

 월평균 가구의 소득은 2000년 2백25만원으로 90년 91만7천원보다 2.5배가 증가했고 월평균 저축 금액 또한 64만5천원으로 90년 22만원보다 2.9배인 42만5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목적의 경우 지난 90년 주택마련(39.7%)과 자녀교육(33.5%)이 주종을 이루던 것이 2000년에는 자녀교육(20.1%), 주택마련(19.5%), 노후생활(18.4%), 재산증식(13.1%)등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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