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가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전기설비에 쌓인 겨울철 먼지와 눈비 등으로 인해 전기설비 사고가 증가하고 전기설비에 대한 안이한 타성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사가 발표한 해빙기 전기안전요령에 대해 요약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선연결 부분에 감겨져 있던 절연테이프가 풀어지기 쉽다. 손상된 전선은 절연테이프로 감아주거나 전선을 교체하고 풀어진 절연테이프는 다시 감아주어야 한다.
 또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내려 앉으면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되기 쉬워 감전사고위험이 많은데 이때는 전기안전전문기관(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한후 전기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겨울철 많이 사용한 접속부가 헐거워지가나 파손된 콘세트를 계속 사용할 경우 접속불량에 의한 과열로 합선사고를 일으킬수 있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며 손상된 전선이나 변색, 파손된 스위치및 콘센트는 새것으로 즉시 교환하고 전기사용에 의심이 가는 부분은 반드시 전기안전에 관한 자문을 받아야 한다.
 이밖에도 비가 잦은 봄철 및 여름철에 대비해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누전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보일러 등 전기 기기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시설을 하여야 한다.
 전기안전공사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모든 전기안전 사고는 안이한 생각과 점검을 게을리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많다』며『평소 전기안전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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