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해빙기를 맞아 재난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점검은 이렇게」란 팜플렛을 대량으로 제작해 읍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등 해빙기 재난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눈낄을 잡고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도록 화보형으로 제작된 이 팜플렛에는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책을 재난위험분야별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항상 재난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전기, 가스시설 등에 대한 설치 및 관리, 응급조치요령, 점검방법, 주의사항 등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놔 주민들의 생활상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에 제작한 팜플렛 2천매를 3월초 주민들이 안전점검의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 유관기관, 마을회관 등 다수인들이 모이는 장소에 골고루 배포해 놓았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사고 개연성이 있는 대형공사장을 비롯 절개지, 낙석, 축대 및 옹벽, 하천시설물 등 8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위험요인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점검을 통해 붕괴ㆍ침하 등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선 통행금지 또는 사용제한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뒤 문제점을 분석하여 항구적인 사후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 주변의 절개지나 축대 등의 시설에 붕괴우려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접근금지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함부로 치우거나 들어가지 말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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