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회 이원묘목축제가 묘목전시회, 사진전시회, 게이트볼 등을 시작으로 10일 부터 이틀 동안 옥천군 이원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초의 면단위 축제로 이원과수묘목협회(회장 정영배)가 주최하고 이원면청년회(회장 이만수)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 도비가 지원되고 관람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등 전국적 행사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묘목전시는 내방객이 알기 쉽고 볼거리가 많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둘째날인 11일에는 본 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하여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가장 인기 있는 묘목 나눠 주기행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수석전시회와 이웃 5개 시ㆍ도 초청 케이트볼대회를 개최하고 전야제 행사로 묘목축제기념 노래자랑과 불꽃놀이 그리고 농악놀이로 흥을 돋울 계획이다.
 특히 행사를 축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11일 방영될 예정이며 「북한 묘목보내기」는 행사기간 중에 「체험 삶의 현장」 등 이벤트행사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전국 과수묘목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며 품질에서도 전국제일을 자랑하는 이원과수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묘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추후 완공될 경우 옥천군은 전국 제일의 묘목 판매 구심지로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중 행사장을 방문하면 각종 우량과수묘목을 품종별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묘목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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