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주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최근 소주업계는 여성애주가들의 소비증가와 함께 저도주 선호등으로 인해 알콜 도수를 1-2도씩 낮추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기위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의 경우 도내에서 진로의 「참(眞)이슬(露)」을 비롯 하이트 소주의 「하이트 21」, 두산의 희석식 소주인 「산」등 3종류의 소주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
 이들 업계중 하이트소주(前 백학소주)의 경우 최근 신제품 「하이트 21」을 출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으며 애주가들의 건강및 저도주 선호등 기호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시원소주(알콜도수 23)보다도 2도를 낮춘 21도로 마실때 부담이 없고 아스파라긴산을 2배나 첨가 숙취가 없도록 한후 출고되고 있다.

 이와함께 청원군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주)진로도 지난 2월 중순부터 기존의 「참眞 이슬露」를 소비자들의 저도주 선호에 발맞춰 알콜도수를 23도에서 22도로 1도를 낮추고 청주를 비롯한 도내및 전국에서 시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지역에서 공정한 두산의 경우 최근 희석식 소주로 알콜성분이 22도인「산」을 출시, 도내의 식당등에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소주의 경우 기존 업계들로부터 산성술이며 녹차성분이 미량으로 함유됐다며 반격을 당하고 있다.
 소주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02년까지 소주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업계에서도 저도주를 무기로 여성및 남성 소비자들을 깊게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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