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생 운동 잇단 동참

○…고난주간을 앞두고 충북지역 교회들이 새벽기도와 십자가 행진, 헌혈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에 동참한다.

청주 은광교회는 특별 새벽기도회와 함께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지난 17일 십자가를 어깨에 매고 청주시내 성안길을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 제천 제일교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십자가의 길 걷기'를 진행해 전교인들이 함께 걸으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할 계획이다.

청주 중부명성교회는 지난 17일 '사랑의 헌혈행사'로 생명을 나누며 청주 중앙교회와 오창교회, 제자교회 등 대부분의 교회들도 특별새벽기도회로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청주 새날학교 이전 감사예배

○…다문화 대안학교인 청주 새날학교가 지난 14일 청원군 오창면으로 학교건물을 이전하고 기념 감사예배를 했다.

이번 예배에서 청주 새날학교 교장인 곽만근 목사는 "외국에서 생활하다 입국한 자녀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을 위한 기도와 협력,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목회자,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석해 새날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기도하며 축하했다.

한편 지난 2008년에 개교한 청주 새날학교는 재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의 본국 자녀들을 위한 미인가 대안학교로 현재 3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쉼터 운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사단법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사단법인 충북연회희망봉사단은 청주시 사창동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외국인 근로자 쉼터는 앞으로 임금체불과 체류연장등 법률적인 지원은 물론 일자리 이동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활용된다.

한편 기감 충북연회 감독인 문성대 목사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절실한 요즘 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와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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