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참여농가 기금 모아 '사랑나눔' 행사도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일헌)는 지난 22일 '2011 농촌사랑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 개장식을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교육감 등 각계 인사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사랑 직거래장터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장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별 테마장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익장터를 목표로 오는 11월 18일까지 30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아침 8시에 지역본부 후정 광장에서 문을 연다.

농산물 금요장터는 1992년에 처음으로 개장해 지금까지 19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이제는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도심 속의 장터로 자리잡았다.

특히 각종 농산물의 홍수출하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도ㆍ농상생의 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금요장터에 오면 보다 신선한 우리농산물과 한우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시골의 5일장 분위기를 느끼며 먹거리도 구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직거래 참여농가들이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금(목표액 300만원)으로 모아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환원하는 '사랑나눔' 행사도 장터가 끝나는 연말께 실시할 예정이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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