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를 22일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으로 불러 들여 4강 플레이오프 2승을 노린다.
 적지 창원에서 1승1패의 성적을 올린 SK는 청주 홈에서 열리는 22일 3차전과 24일 4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3승1패로 챔프전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SK의 최인선감독은 현재 서장훈의 골밑 슛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데다 특히 가드 임재현이 2차전에서 신들린듯한 맹활약을 보이는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3,4차전 승리도 무난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용병술과 하니발의 1게임(22일) 출전 정지가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20일 창원 경기에서 서장훈이 석주일과 부딪히면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현재 부기가 상당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최고의 식스맨 석주일도 이날 경기에서 LG 이정래의 블로킹을 뚫고 레이업슛을 하다 떨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쳐 출전할수 없기 때문이다.
 1차전때 왼쪽 발목을 다친 조상현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특히 팀 전략의 절반을 차지하는 하니발의 22일 한게임 출전 정지가 큰 걱정이다.
 2차전 경기때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어 퇴장당한 하니발이 이날 저녁 코칭 스탭및 선수단에게 사과하고 홈경기에서의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는데 21일 KBL이 중징계로 결정했기 때문에 선수단 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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