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천576호 형 다양...4일 청주시민 분양설명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4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에 대한 대규모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0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렸던 첫 분양설명회에서 1천여명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행사장을 메우며 대성황을 이루었고 세종로(4월22일) 및 국무총리실 등 7회에 걸친 정부부처 설명회에서도 열기가 높았다.

이번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설명회는 1단계 때에 비해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1단계의 대대적인 분양 성공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진다.

LH세종시2본부 오승환 부장은 "1단계 분양이 성황속에 끝난데다 20일 열린 과천 정부청사 2단계 분양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자 청주에서도 분양설명회를 열어달라는 전화요청이 많았다"며 청주 분양설명회 개최의 배경을 밝혔다.

그간 청주시민의 인식은 대전과 공주시민에 비해 세종시를 가까운 곳이 아닌 먼곳으로 생각하였고 그것은 1단계 청약시에도 수치로 증명됐다.

그러나 세종시가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라는 점, 세종시의 확실한 사업추진, 1단계의 분양성공과 2단계에 대한 높은 열기, 세종시 청주간 도로개통(총 길이 12.3km, 왕복 4~6차로, 2015년 완공, 10분내 이동 가능으로 동일생활권) 등으로 청주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분양설명회를 요청한 것으로 판단되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분양설명회에서는 정부기관의 이주 일정 및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을 비롯해, 첫마을 1단계 분양현황 및 파급효과,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동향, 청주와 세종시와의 관계, 2단계 아파트의 특징과 장점, 공급시기, 유형, 규모 등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 공급유형 및 규모= 이달 분양 예정인 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 3천576호는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천706가구, 101㎡ 459가구, 114㎡ 1천149가구, 149㎡ 48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격= 분양가격은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과 대전 등 인근시세를 고려해 5월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며, 2단계가 턴키사업이고 금융비용 및 인근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대전지역 최근 5개월 9.1% 상승)등을 감안할 때 1차 분양시 보다 어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자격=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고 지난 1단계 때에는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50%를 배정하였으나 이번에는 정부청사 이전이 임박하고 이주공무원이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60%로 늘렸고 나머지 40%는 기타 특별공급 및 일반인에게 배분되며 1단계와 마찬가지로 동일순위의 청약경쟁이 있는 경우 지역우선이 적용된다.

◆분양일정= 첫마을 2단계 분양아파트 공급일정은 5월20일 입주자모집공고 후 5월 말에서 6월 초 청약접수, 중순 당첨자 발표, 5월말 계약체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LH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단계 공급물량이 3천576호로 다소 과다한 물량이지만, 첫마을 1단계가 성공을 거두었고 이주를 앞둔 공무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일반인들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분양에서 또 한번의 놀라운 성공신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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