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의날 기념 한마음대회 … 충북도에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지부장 유복순) 임직원과 조합원 700여명이 지난달 30일 보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자연사랑과 봉사활동, 사회공헌활동을 다짐하는 '충북신협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일 '51주년 한국신협의 날'을 기념하고, 충북신협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속리산 등반과 자연보호 캠페인, 장학금전달, 기아대책 후원 협약체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종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석했다.

충북신협은 행사를 통해 모금한 장학금 1천만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전달했으며, 기아대책으로 1신협 1명이상의 후원협약 체결식을 갖는 등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복순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합원간의 화합은 물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지부장은 1일 신협의 날을 맞아 "충북신협은 지속가능 경영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내 84개 조합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부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조합의 자산목표를 전년 말 대비 13~15%이상 설정해 예·적금, 출자금 증대에 매진하고, 아울러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래 조합원 증대와 수익기반 확대를 위한 순대출금·특례보증대출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지부장은 "수익기반을 다각화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켜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충북신협에게 주어진 공제사업 목표를 상반기중 조기달성해 수입수수료를 증가시키고, 신협전용체크카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기준에 부합한 조합에 대해 여신·경영컨설팅을 실시해 보다 우량한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할 계획이며, 신협의 대내·외적 공신력 제고를 위한 사고방지차원에서 조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지부장은 "신협의 가장 근본은 조합원임을 되새기며 조합원에게 먼저 인정받는 조합이 되도록 정도경영을 부탁한다"며 주문한 후 조합원과의 동반자 관계를 통한 지속성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청원 오창 출신인 유 지부장은 청주 대성여상,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81년 신협중앙회에 입사, 지도팀·경영지원팀, 신용사업부 신용사업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협중앙회에서만 30년 근무해 신용·경영지원 업무에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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