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생활체육대회 우정과 화합속 성료

제6회 충청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생활체육으로 활기찬 건강 100세'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9일 진천군 화랑관 외 보조구장에서 한마당 잔치로 열렸다.

도내 12개 시·군 1천500여명의 동호인들이 게이트볼 등 11개 생활체육종목과 민속놀이(윷놀이)에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한마당 잔치였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종 도지사는 치사에서 "생활체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오장세 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을 통해서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라"는 당부의 말을 한후 "함께 뛰고 즐기면서 건강과 우정 그리고 감동을 나누는 행복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생활체조 종목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각양각색의 화려한 의상과 함께 즐거운 음악에 흥겨운 율동을 선보인 가운데 제천시와 청원군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제천스포츠댄스팀에서 주상근(80)·조태숙(80)부부, 정호영(79)·우창순(79)부부가 참가해 화목한 가정을 과시했다.

이날 우리 민속경기인 윷놀이는 결승전에서 괴산군이 청주시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게이트볼 남자부에서 보은군이 우승, 여자부는 청원군이 우승을, 볼링 단체전 청원군, 개인전은 충주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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