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산하 직원으로 구성된 한우리장학회(회장 권희필시장)가 23일 직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96년 7월 직원상호간 동료의식 함양과 공무원 자녀들의 학구열을 높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목적으로 결성된 이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1백75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3일 전달식에서는 대학생을 둔 학부형 직원 42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1천6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학부형에게 장학증서와 노고를 격려했다.

 한우리장학회는 회원의 자율성금과 커피자판기 운영 이익금, 수입증지 판매이익금, 예금이자, 기타출연금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억 7천여만원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회원자격은 시청 산하에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5만원이상의 성과금을 납부한자이며, 장학금은 회원의 자녀수와 관계없이 대학입학생에 한해 연 1회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권희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만 시민들에게 칭찬받는 시정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공무원 남편의 내조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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