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 딸과 트리오 연주... 가족이 함께 관람하세요

'놓치면 후회할 공연'으로 꼽힌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공연이 오는 16일 청주를 찾아온다.

미샤 마이스키 공연은 올 상반기 국내 최대 클래식 향연으로 손꼽히는 '2011서울국제음악제'(15~30일)에서 개막연주를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조선일보는 최근 '놓치면 후회할 공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중부매일은 오는 16일 저녁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미샤 마이스키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이자,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하는 등 한국음악에 관심이 많은 미샤 마이스키는 이날 딸 릴리 마이스키(피아노), 아들 사샤 마이스키(첼로)와 호흡을 맞춘다. 아들·딸과 트리오 연주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청주공연에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본격 독일 실내악 작품과, 사라사테 8개의 스페인 춤곡 중 '플라이에라(Playera)', 알베니스 '탱코' 등 흥겨운 스페인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5만~16만원. 예약문의 ☎043-275-3002, 1544-1555.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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