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조기취학을 선호하던 학부형들의 성향이 학교생활 부적응을 걱정하는 등의 이유로 취학시기를 늦추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001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 신입생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가운데 만 5세 아동의 조기취학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200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은 남자 1만4천1백43명, 여자 1만2천90명 등 모두 2만6천2백33명으로 남자가 2천53명이 많았으며 지난해 보다 2백4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만 5세 아동 조기취학자는 2백93명으로 지난해 4백37명 보다 1백44명이 줄어든 반면 취학의무 유예자 수는 1천4백49명으로 지난해 보다 4백92명이 늘어났다.
 이는 조기취학이 학교생활에 적응키 어려운 자녀들을 걱정하면서 조기취학에 대한 선호경향이 취학시기를 늦추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01학년도의 취학률은 2만7천9백83명의 의무취학 대상자 중 2만6천2백33명이 취학, 94%의 취학률을 보였으며 지난해의 95%에 비해 취학률이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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