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국회에 계류중인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이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처리해줄 것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과 기획재정위원,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원장 등에 요청했다. 협회는 이날 국회 등에 보낸 문서에서 "문방위 3건, 기획재정위 3건 등 현재 국회에 발의된 6건의 '신문 지원 관련 법안' 가운데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된 법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18대 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신문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원천 정보 제공과 여론 형성 등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신문의 위기는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우리 신문이 언론으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신문 지원 관련 법안'을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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