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후 재학생 42% 수용 외국어존 운영 유학 효과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가 지난해 지상 13층과 14층 2개 건물 1천277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개관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종합기숙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원스탑 서비스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축기숙사는 32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5천760㎡(7천792평)로 621실의 1천277명이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신축기숙사 개관을 통해 기존 수용인원인 2천423명에서 3천700명을 수용하게 돼 재학생 8천831명 대비 42%의 수용률을 보여 전국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

최첨단 기숙사 관리시스템은 입주선발, 출입관리, 사생관리, 식수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한 종합 기숙사 관리 전산화를 구축,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



이는 국내최초로 학생들이 거주를 희망하는 방 호실은 물론 1층 침대, 2층 침대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오는 18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학생활관 관리자협의회에서 기숙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출입관리 시스템은 학생증 하나로 기숙사내 모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생활편리성을 높이고 학생증으로 출입, 교육출석, 식사, 호실 내 전원관리, 점호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신청과 더불어 출입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편리성을 갖췄다.

사생관리 시스템은 기숙사 곳곳에 무선인터넷(Wifi AP)을 설치, 사감들이 스마트폰이나, 테블렛 PC를 통해 이동 중에도 축적된 사생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 및 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관리통제 중심의 기숙사에서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생활지도가 가능한 생활관리 차원의 기숙사 지원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선문대 기숙사는 친환경형으로 자연림속에 건물이 어우려져 있으며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전국 최고시설로서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기숙사 입주생에게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입학에서부터 졸업때까지 24시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맞춤교육을 받게 된다.

선문대 관계자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유학생을 위해 외국학생 전용기숙사를 갖추고 있다"며 "또한 내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 등의 외국어존을 통해 기숙사 생활하면서 외국 유학하고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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