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희 국토부 1차관·최민호 건설청장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한만희(55)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윤상직(55)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2차관에 김정관(52)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 최민호(55)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을, 소청심사위원장에 박찬우(59)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토지정책과장과 주택정책과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행정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충남도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고 행자부 시절 공보관으로 재직하면서 지방 균형발전에도 폭넓은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 세종시 건설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는다.

이밖에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내정자도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조직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역임하는 등 이번 인사에서 대전·충남출신 3명이 요직에 기용됐다. 임정기 / 서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