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북도내 고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65%가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고교 1학년(현재 고 2) 2만75명(남자 1만3백89명.여자 9천6백86명)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65%인 1만3천49명(남자 6천7백11명,여자 6천3백38명)이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치과 질환이 1만8백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질환 4백77명, 혈액 질환 3백92명, 코 질환 3백85명, 심장 질환 2백64명, 인후 질환 2백18명, 피부 질환 1백58명, 신장 질환 1백53명, 귀 질환 1백00명, 안 질환 49명, 결핵 28명 등이었다.

이는 지난 99년 2만2천2백32명 가운데 69.0%인 1만5천4백42명이 각종 질환자였던 것에 비해 4%p가 감소한 것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