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5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 결과

충북 도민의 생활형편이 나아져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6일 발표한 '2011년 5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전월(104) 보다 3포인트 상승하며, 2009년 4월 이후 26개월째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재 생활형편CSI도 92로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4월의 86 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도민들의 생활형편이 다소나마 나아졌다는 얘기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94로 4월과 같았다. 향후 가계수입과 지출에 관한 전망(CSI)은 각각 97과 107을 기록해 4월(98, 10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목적별 소비지출전망CSI는 의류비(99→103), 외식비(90→94), 교양오락문화비(93→94), 여행비(89→90)는 전월 보다 상승했으나, 교육비(107→104)와 의료보건비(118→116)는 전월 보다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4월의 70 보다 13포인트 높아져 경기가 살아나는 인식하는 사람이 늘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4월 86에서 5월 97로 11포인트 상승해 향후 경기전망도 낙관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아졌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95로 전월(93) 보다 2포인트 높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취업기회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물가와 금리전망CSI는 각각 139와 131로 모두 높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많았으나, 물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는 전월(144) 보다 소폭 줄었다.

가계저축과 가계부채 CSI는 각각 94와 99로 가계저축은 전월 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는 전월 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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