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환경관리사업소에 근무하는 전영선씨(40 지방기계주사보)가 하수슬러지를 자원화 해 매립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전씨는 지난 2월 정부 합동감사시 2천년 감사업무 추진에 공로한 기여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지방 공기업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7년 10월부터 환경관리사업소에 근무한 전씨는 세명대와 아세아시멘트 등이 협력, 연구한 끝에 하수슬러지를 시멘트원료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하수슬러지 건분화 시설공사를 완료시키고 (주)아세아시멘트와 하수슬러지 무상처리 계약을 맺는 등 연간 2억 4천여만원의 매립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이같은 전씨의 노력에 힘입어 시는 앞으로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직매립에 따른 2차 환경오염 방지를 크게 줄일수 있게 됐다.
 지난 87년 공직에 발을 디딘 전씨는 상수도사업소와 환경관리사업소 등 주로 현장에서 근무해 왔으며, 평소 동료 직원들로부터 성실한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