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농협(조합장 한기영)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윤종일)은 지난 10일 중원농협 회의실에서 농촌사랑운동의 확산과 도농교류 1사1촌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마을주민 현장과정'교육을 실시했다.

하곡마을과 초당마을 주민, 중원농협관내 영농회장과 부녀회장.농협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교육에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정경식 교수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길'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1사1촌 도농교류는 마을의 단골고객 확보를 통해 마을이 활력을 되찾아 궁극적으로 마을이 유지·발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도농교류를 위한 마을사업 추진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시된 도내 도농교류 우수마을의 사례발표(포천 교동장독대마을 이수인 대표) 시간에는 실제 마을사례를 경청하고, 질의응답 시간에 주민화합 방안, 마을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기영 중원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라 농촌사랑운동과 도농교류활성화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교육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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