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사랑 농촌사랑 한마음대회' 성료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일헌)와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회장 전선자),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회장 전영자)가 공동주최하고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충북사랑 농촌사랑 한마음대회'가 16일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살기좋은 충북을 건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이시종 도지사, 이기용 교육감, 김형근 도의장, 충북농협 김일헌 본부장, 도내 시장·군수, 시·군의장등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본행사, 농업인 예능경연대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나눔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해 참석자 모두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돼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사랑운동이 충북도의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건설'과 잘 조화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해 나가도록 농협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생명과 태양의 땅,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건설에 있어 농업·농촌의 발전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농촌사랑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교류를 모범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마을과 기업에게 1사1촌상을 시상했고, 이시종 도지사는 농촌사랑과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도내 12개 자치단체장(시장·군수)는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을 전달해 다문화가정을 격려했으며, 시·군의장은 12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농민신문사 발행 어린이동산 1년 무료구독권을 수여해 미래의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2천여명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인당 쌀 1kg씩을 집에서 가져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충북농협도 10㎏ 130포를 지원하는 등 나눔상생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밖에 봄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김치전달, 배추무료로 나눠주기, 지역어르신 장수사진촬영, 건강관리협회지원으로 무료건강검진, 구제역 축산농가를 돕기위한 한우무료 시식회, 또래오래 치킨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도전, 희망찬 미래, 함께하는 충북건설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상자
◇도농교류 우수 1사1촌상 수상 ▶올 상반기 농촌사랑 운동 활성화와 내실있게 추진한 마을 기업체를 선정해 시상한 1사1촌상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괴산 조곡리마을 ▶(주)LG전자 청주공장과 청주원평2동마을 사업연수원과 음성덕정2리마을, 한국마사회와 청원기암리 마을.
◇농촌사랑과 지역농업발전 유공 감사패 ▶박계화(前, 고향주부모임 충북도회장) ▶이상찬 전농충북도연맹의장 ▶이미자 한여농충북도연합회장. / 이민우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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