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미원초 김학승 옹, 저소득층 아동에 전달

청원 미원초(학교장 임홍빈)에서는 21일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미원초 제 6회 졸업생이자 95세의 청호 김학승 옹이 후배들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제1회 청호 김학승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오전 미원초 전교생과 교직원,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회장, 전동문회장 장학금을 받은 보호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자리에서 김학승 옹은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당부한후 이윤희(4년), 조영민(5년), 고영관(6년), 양희건 어린이 등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어린이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명랑한 생활로 긍정적이며, 꿈을 이루려는 아름다운 도전과 용기속에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어린이들이다.



미원초 제6회 졸업생인 청호 김학승 옹은 지난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에따라 미원초는 5년 정기 예금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청호 김학승 장학회를 만들어 장학회규정에 의거 개교기념일을 맞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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