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고사 동점자 오차 정정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 정정 절차가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2일 새로운 나이스 성적처리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의 경우 동점자 처리 절차, 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생에 대한 인정점 부여 절차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에서는 학교별로 성적관리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 동점자에 대한 석차등급화 처리 기준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나, 일부 방안에서 컴퓨터의 계산 오차를 보정하지 않아 동점자의 판별 및 동점자간 석차 분류에 착오가 발생했다는 것.

동점자에 대한 석차등급화 처리 기준은 ▶지필고사/수행평가 우선 순위 활용 ▶지필고사 순서/수행영역 순위 활용 ▶지필교사의 고배점 문항 우선 순위 활용이다. 이번 착오로 인해 1학기말 성적표를 이미 받아본 일부 고등 학생의 학기말 석차등급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차 변동자는 약 1%, 석차등급 변동자는 약 0.1% 예상된다. 이와함께 중학교의 경우도 무단 결시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여러 가지 인정점수 산출 방식에 있어서, 최하점과 과목별 최소배점을 활용하는 방식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약 200여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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